풍자성 연구」,동국대 석사논문,1987
김춘택, 「우리나라 고전소설가」, 한길사, 1993
이천종, 「배비장전과 옹고집전의 풍자성 연구」, 경희대 석사논문, 1994
설성경ㆍ박태상은 「배비장전」은 남성의 훼절과 봉욕을 주로 다루고 있는 풍자해학소설이가고 규정한 다음 그 이본고찰과 소설화 과
‘배비장전’의 풍자구조는 높은 가치가 낮은 가치로 전락해 가는 과정을 통해 웃음을 유발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위선적이고 고고한 척하는 배비장의 모습이 전자라면, 이후 음남에 호색한의 모습으로 돌변한 그의 모습이 후자라 하겠다. 이는 또한 양반 계급으로서 지배계층이던 배비장이, 애랑
통해서 삶을 개선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것을 깨닫고”, 건실한 가정을 이룸으로써 “합리적인 남성의 권위가 권장되는 새로운 남성중심의 사회에 적응해 가는 것”(서경희,p.70)으로 볼 여지도 충분하다. 남편인 춘풍을 통렬하게 풍자하면서도 감싸 안고 보듬을 수밖에 없는 아내의 태도가 가정을 깨
통해 <춘향가>의 대체적인 등장시기를 짐작할 수 있다. 이 작품이 <춘향가>의 기본 줄거리를 두루 갖추고 있으므로 18세기 중엽에는 이미 골격을 갖춘 <춘향가>가 호남지역에서 널리 불렸으며, 양반층의 관심을 끌 만큼 독자적인 예술성을 일정하게 확보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춘향가>는 이
풍자소설
정치적인 혼란과 기강의 해이로 인해 임병양란 후부터 서서히 대두되기 시작한 신분제의 동요가 이 시기에 이르러 더욱 확산되었다. 이 시기의 신분제의 동요에 대한 문제는 전근대사회와 근대사회를 구분하고자 할 때 하나의 기준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더욱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